나에게 독서란,

나를 다독여준 문장들, 프리랜서의 책장 속에서

Jobella 2025. 5. 16. 08:00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가장 자주 드는 고민은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었어요. 일의 방향, 시간 관리, 그리고 돈에 대한 감각까지.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삶의 태도와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고민 속에서 만난 세 명의 작가—김수현, 도미니크 로로, 김승호—의 책이 저에게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줬어요.

1. 김수현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첫 페이지부터 마치 친구가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듯한 위로가 느껴졌어요.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내 속도대로 살아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큰 울림으로 다가오더라고요. 프리랜서로서 내가 만든 길 위에서 자주 흔들리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때로는 “그냥 나대로 살아도 괜찮아”라는 문장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해준 책이었어요.

2. 도미니크 로로 –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프랑스 작가 도미니크 로로는 단순함의 미학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요. 이 책에서도 복잡한 일과 생각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본질에 집중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프리랜서처럼 여러 일을 동시에 관리해야 할 때, 이 책에서 제안하는 ‘가볍게 일하는 법’은 꽤 실용적이었어요. 일도 삶도 심플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강추!

3. 김승호 – 『돈의 속성』

‘돈’이라는 단어가 어쩐지 불편하고 무겁게 느껴졌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김승호 회장의 이 책을 읽고 나니, 돈을 대하는 태도부터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단순한 재테크 지식이 아니라, 돈을 둘러싼 감정, 습관,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 깊이 와닿았어요.
특히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프리랜서에게는 돈을 어떻게 바라볼지, 어떤 습관을 들여야 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많아서 유익했어요.


---

프리랜서로 살아간다는 건 결국 ‘나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일 같아요. 이 세 권의 책은 그런 여정에 다정한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이 중에서 읽어보신 책 있으신가요?
혹은 프리랜서로서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함께 나눠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